‘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중•고등학생 및 이에 준하는 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심사는 서류, 면접 등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교육부 장관상 2건, 여성가족부 장관상 2건, 행정안전부 장관상 2건, 금상 4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등 총 200여 개의 봉사활동 사례가 선정된다. 국내 시상식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며,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의 한국 대표는 장관상, 금상 수상자 중 2명이 선정되며 내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글로벌 푸르덴셜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하는 기회를 갖는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사례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사례를 발굴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까지 총 13만3000여 명이 참여해 2만여 건이 넘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되었고, 이 중 총 5271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봉사활동 사례는 사례집과 교육 영상으로 제작돼 전국 학교에 배포되며 청소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전 임직원과 라이프플래너들은 이 대회를 알리기 위해 전국 약 4000여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한다. 이 대회는 푸르덴셜 금융그룹이 1995년 시작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일본, 한국, 대만, 아일랜드, 인도, 중국, 브라질, 폴란드 등에서도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