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쿠팡, 작년 영업손실 6388억원 사상 최대…자본잠식 전환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6 11:50

매출은 2조6800억원 전년대비 40% 고성장
美 법인서 자금수혈…현금 8130억원 확보

쿠팡 잠실 신사옥. 쿠팡 제공

쿠팡 잠실 신사옥. 쿠팡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최근 3년간 쿠팡의 누적적자는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사업 존속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쿠팡 측은 미국법인으로부터 약 5000억원을 수혈받아 현금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6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쿠팡은 2015년 5470억원, 2016년 5652억원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동기간 매출은 2조6846억원으로 전년대비 40.1%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쿠팡은 700만종 이상의 로켓배송 상품을 보유하면서 매출은 늘었으나 물류 인프라 확장과 재고 확대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2016년 3896억원에서 5181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손실율은 2016년 30%에서 지난해 24%로 개선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대규모 적자에 쿠팡은 지난해 자본총계가 –2610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쿠팡은 자본 수혈에 나섰다. 쿠팡은 올해 미국 법인이 보유한 기존 투자금 중 5100억원을 증가 형태로 한국 법인 자본 확충에 사용했다. 이에 따라 쿠팡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잔액은 3030억원에서 813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매일 수백만 개의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전국 54개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상품 규모는 이달 기준 4000억원이다. 카테고리도 국내외 도서를 비롯해 주방 및 가정용품과 유기농 식품, 반려동물 용품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 대표는 “쿠팡의 고객들은 수백만가지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매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99.7% 하루 이내에 바로 받아보게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의 상품 셀렉션을 끊임없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특정 시공사 홍보관? 중립성 논란 재점화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하반기 서울 재개발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중립성 논란에 휩싸였다.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장에서 조합이 운영한 '조합 홍보관'에서 특정 시공사에 유리한 설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한 것.해당 보도에는 조합이 운영한 홍보관에서 양 시공사의 설계안과 사업조건을 비교·설명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업체의 설계와 사업조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설명이 이어졌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공개됐다.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역할은 조합원의 의사결정을 대 2 은마 재건축 본궤도…삼성물산·GS건설 시공사 유지 전망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에서는 핵심 인허가 절차를 넘긴 만큼 2002년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의 기존 시공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3일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난 2일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4424가구 규모의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총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 909가구와 공공분양 195가구 등 공공주택 1104가구가 포함된다.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다. 2000년대 초 3 전국 6곳 874가구 청약…여름 비수기 앞두고 '한산' 7월 둘째 주 전국 분양시장은 공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일반분양이 없고 오피스텔 공급만 예정돼 있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874가구(오피스텔 포함·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전주보다 약 87.5% 감소한 규모다.당첨자 발표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반면, 신규 견본주택 개관과 정당계약 일정은 예정된 사업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더클래스 한강'(오피스텔 5실), 경기 고양시 '더샵 일산엘로이 펜트하우스 1단지'(오피스텔 5실), 경기 화성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