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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세계몰은 지난해 남‧여 골프의류 매출비중을 살펴본 결과 남성은 34%, 여성은 6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5년 남성 58%‧여성 42%, 2016년에는 남성 59%‧여성 41%로 남성비중이 앞섰지만 지난해 역전됐다.
올해 들어서도 이달 8일까지 신세계몰의 골프의류 매출비중은 남성 32%, 여성 68%로 여성이 2배 이상 높았다.
1인당 객단가는 지난해 남성 10만원, 여성 30만원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신세계 측은 국내 남성골퍼가 여성보다 약 3배이상 많지만 매출은 오히려 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M골프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의 6.8%인 306만명이 골프를 치고 이 중 남자는 10.4%인 232만명, 여자는 3.3%인 7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골프가 대중화 되고 남성 위주 접대골프가 김영란법 이후 줄며 필드를 찾는 여성골퍼들이 급증 하고있다”며 “여성 골퍼는 치마, 바지, 반바지, 티셔츠, 민소매 티셔츠 등 남성들보다 구매하는 아이템 가짓수가 많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몰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레트로 매치, 골프 vs 테니스’ 행사를 열고 다양한 여성 골프상품을 선보인다.
푸마골프에서는 이월상품 특가로 여성 골프 티셔츠를 기존 판매가 대비 73% 할인하고 골프바지도 기존 보다 54%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아디다스골프에서는 여성 기능성 솔리드 팬츠를 20% 할인해 선보일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