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홍종학법’ 폐지되나…5년짜리 면세 특허 갱신허용 검토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1 19:13

면세제도 개선 TF 3개 개선안 제안
특허기간 5년 유지하되 1~2회 갱신
기존 특허제서 등록제‧경매제도 검토

1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면세점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태스크포스(TF팀)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신미진기자

1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면세점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태스크포스(TF팀)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신미진기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면세점 특허기간을 현행 5년으로 한정한 이른바 ‘홍종학법’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제안한 개선안에 사업자의 특허 갱신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기면서다.

현행 정부가 사업권을 발급하는 특허제 외에 등록제나 경매제 등으로 면세 사업자 선정 방식을 변경하는 안도 검토된다.

1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선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가 출범한 면세점 제도개선 TF는 그동안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이 같은 개선안을 도출했다. TF 위원장은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공청회에서 TF는 면세점 제도 개선안으로 △수정 특허제 △등록제가 가미된 특허제 △부분적 경매제 등 3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수정 특허제는 기존 특허제도를 유지하되 문제점을 개선한 방안이다. 외국인 관광객과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대비 일정비율 증가할 시 면세점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추가 특허를 논의하는 방식이다. 5년의 특허기간 갱신도 대기업은 1회, 중소기업은 2회까지 허용된다.

등록제를 가미한 특허제는 특허 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도 현행처럼 특허심사위원회가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기준으로 사업권을 발급하도록 규정한다. 단 면세점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기업의 신규 특허 수는 제한되며 평가 기준도 강화된다. 해당 개선안 역시 특허기간이 동일하게 갱신된다.

부분적 경매제는 특허수수료에만 경매제도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사업자 운영 능력 등의 평가는 기존대로 진행하되 특허수수료는 경매로 평가한다는 의미다. 선정은 특허 심사 점수 60%, 특허수수료 수준 40%의 비율을 반영한다. 특허 기간은 △5년 △10년 △5년+5년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

이번에 마련된 개선안 모두 특허기간을 사실상 최소 10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기존 5년짜리 특허 기간에 갱신 미허용 제도는 관세청의 막강한 권력과 사업의 불안정을 가져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면세점 특허기간은 2012년 홍종학 의원(당시 민주통합당)이 대표 발의한 일명 ‘홍종학법’이 도입되면서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2016년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시 재승인에 실패하며 6개월 동안 문을 닫아야 했다. 당시 직원 1300여명이 다른 매장으로 옮기거나 무급 휴직 등의 사태를 겪었다.

TF는 2~3차례의 공청회를 더 열고 내달 중 최종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샘표식품, 지주사 샘표 흡수합병…"투자 대응·경영 효율성 제고" 샘표식품이 지주회사 샘표를 흡수합병한다. 양사에 분산된 자산과 경영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확보한 재원을 설비투자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샘표식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샘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샘표식품이며, 샘표의 상호와 사업을 승계한다.이번 합병은 지주회사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재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샘표는 자산총액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인 5000억 원에 미달해 내년 6월 30일 유예기간 종료 후 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2027년부터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영업손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미국 품목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지난 8월 국내 허가 신청에 이어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에 공식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FDA에 SB27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에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8개 적응증이 포함됐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6조 원(317억 달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수 3 전국 5곳서 4928가구 청약…고덕강일3단지 등 공급 11월 첫째 주 전국 5곳에서 총 4928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가 본청약에 나서며, 인천 계양신도시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청약 물량에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이 포함됐으며, 행복주택은 제외됐다.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715가구), 인천 계양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AC3·4BL'(1110가구), 경기 파주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 3·4BL'(695가구) 등이다.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초기 분양대금 부담을 낮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