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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바라보는 보험설계사 평균연령… 신계약 생산성 떨어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9 09:32

△연도별 보험설계사 연령 분포도 / 자료=보험연구원

△연도별 보험설계사 연령 분포도 / 자료=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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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IT기술 발달로 비대면 채널이 확산됨에 따라 설계사 인력 축소와 함께 설계사의 고연령화가 진행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선임연구위원, 정인영 연구원이 발표한 ‘생명보험 전속설계사의 고연령화와 보험회사의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세 미만 설계사 비중은 지난해 기준 5.7%로 1997년 16.0%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50세 이상 설계사 비중은 1997년 10.7%에서 30% 증가한 40.7%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고연령화는 여성설계사(45.6%)가 남성설계사(24.9%)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회사 형태별로는 대형사(47.0%), 중·소형사(36.3%), 외국계 보험사(22.3%)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각 보험사의 전속설계사 평균 연령은 남성이 42.1세, 여성이 48.5세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모두 6~7세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안철경 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국내 생명보험 전속설계사 조직 또한 신규 경쟁채널의 등장, 청년층의 저조한 신규진입, 설계사에 대한 낮은 선호도 등으로 고연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점 등을 꼽았다.

전속설계사의 고연령화가 진행되면 신계약에 대한 생산성이 낮아지고, 단순한 상품판매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며, 영업조직의 역동성이 상실되면서 손익구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안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기존 설계사 중심 보험회사 영업모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설계사에 맞춰 고객까지도 고령화될 경우, 보험회사의 손익구조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철경 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각 보험사가 전속설계사의 고연령화에 따라 설계사 인력 및 조직 인프라 재구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자문설계형 채널과 단순판매형 채널로의 역할 분담 등 보험시장의 신환경에 상응하는 인력 및 조직 인프라 재구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또 최근 출시되는 상품들이 고도화·복잡화됨에 따라, 고연령 설계사의 완전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인 재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의 설계사 보수교육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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