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리얼투데이.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부산에서 총 12곳, 8520가구(임대 포함)가 일반 분양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청약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연제·수영·동래·남구·진구·기장군에서 4206가구,,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4314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이처럼 청약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양 지도’가 구분되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어떤 성적이 나올지 주목된다. 2분기 분양 성적이 올해 부산 부동산 열기와 규제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청약 조정대상지역은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동래구, 남구, 진구, 기장군 등 7개 구·군이다. 이들 지역은 분양 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던 곳이다. 그동안 높은 청약 경쟁률로 기회를 놓쳤던 실수요자들에게는 인기 지역으로 입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의 민간 분양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가 될 수 있다. 주택 보유 수에 따른 1순위 자격 제한도 없다. 분양권 전매도 6개월로 짧기 때문에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단지로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대우건설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현대건설 ‘연산 3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이 꼽힌다. 비조정대상지역은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중흥건설 ‘구평 중흥 S-클래스’ 등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