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자동차는 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와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1개의 협력사가 참여하고, 전국 6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1차 협력사를 위한 채용박람회는 2일 수도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5월 15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 5월 24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 4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2·3차 협력사를 위한 채용박람회는 오는 12일 수도권/중부권 박람회(안산, 안산상록수체육관), 27일 울산·부산·대구·창원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등 2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안산과 울산 채용박람회는 2·3차 전용 채용박람회로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상생협력기금',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와 함께 전용 채용박람회 실시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고, 현대기아차는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장소를 제공하며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는 2·3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장은 취업특강관, JOB 컨설팅관, 동반성장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