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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면세점주 급등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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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2 09:36 최종수정 : 2018-04-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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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면세점주 급등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면세점∙화장품 등 중국인 관광객 수혜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7.40%(7100원)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대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최근5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1만주 이상을 순매수한 상태다.

파라다이스(9.29%),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8.41%), 롯데쇼핑(5.76%), GKL(6.42%) 등 다른 면세점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주 역시 잇따라 급등하고 있다. 토니모리(11.61%), 코스맥스(8.7%), 애경산업(6.71%), 에이블씨엔씨(7.14%), 한국콜마(5.12%), LG생활건강(5.05%), 코스맥스비티아이(4.57%), 한국콜마홀딩스(4.03%) 등 상승률을 나타냈다.

모두투어(6.48%), 하나투어(3.75%) 등 여행주도 오름세다.

한중 관계개선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관련주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양제츠 정치국위원의 방한으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작년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급감하기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이 내달부터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 관광객 증가 수혜주로는 면세점, 호텔, 인바운드여행사, 카지노를 꼽을 수 있다”며 “특히 호텔신라는 매출액의 90%가 면세점인 만큼 최대 수혜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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