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에 따르면 29일 오후 박 회장은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장 사임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주 회장 자리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인규 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및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갑작스러운 박 회장의 사퇴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내달 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