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폭스바겐의 xEV 생산공장 확대 계획 발표 및 BMW의 xEV 출시 전략 공유 등으로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xEV의 성장과 확장이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 레버리지를 더 확대시킬 것이고 폭스바겐과 BMW의 주문이 삼성SDI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실제로 삼성SDI의 xEV용 전지 점유율(지난해 기준)은 폭스바겐 내 80%, BMW 내 98%인 상황으로 xEV용 2차전지 사업 성장 여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확장 여지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익 창출력 약화로 연결 중인 OLED 업황 둔화와 생산시설 고정비 부담 등 이중고는 점진적으로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