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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공포증' 자동차 대물보험 3억 이상 가입비중 급증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3-25 12:03 최종수정 : 2018-03-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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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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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에 고액으로 가입한 차량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값비싼 외제차 수리비 부담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물배상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상대방 차량의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을 말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개인용 자동차보험 기준 지난해 대물배상 가입금액이 3억 원 이상인 차량은 681만대로, 전년 564만9000대에서 20.6%(116만1000대)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3억 원 이상 대물배상 가입자 비중 역시 2016년 37.0%에서 지난해 43.0%로 늘었다.

보험개발원은 국내에 외제차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비싼 수리비 부담에 가입금액을 고액으로 전환한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252만8000대이며, 그 중 외제차는 189만7000대로 전년대비 15.1% 늘었다.

지난해 기준 외제차의 평균 차량가액은 3530만 원으로, 국산차가 평균 1237만 원인 것에 비해 약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외제차 자체도 대물배상 가입금액이 고액인 경우가 많았다. 3억 원 이상의 비중이 전체 외산차의 49.2%로, 국산차의 42.4%보다 6.8% 높았다. 여기에 대물배상 가입금액이 2억 원인 차량(40.9%)까지 더하면 외제차의 90.1%가 대물배상 가입금액 2억 원 이상에 해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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