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어규진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9억원으로 429% 늘면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통상적 비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MLCC부분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포넌트 사업부 영업이익이 1398억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호조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7조8600억원으로 전년비 15% 늘고 영업이익은 6404억원으로 109%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겠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기판 부문 수익성 부진이 예상되나 스마트폰 고성능화에 따른 고용량∙소형 MLCC 수요 증가와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MLCC의 수익성 제고로 컴포넌트 사업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비 120%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