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금융, 코오롱과 20년 연결고리 이어간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8 10:58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하나금융 지분 1.4% 취득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오롱그룹 계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이어졌던 양사간 인연이 지속되게 됐다.

지난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캐피탈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연결고리'가 끊긴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하나금융 지분을 다시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가 이날 실시하는 2000억256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상자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참여해 납입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 2월 하나캐피탈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해 얻은 자금(2660억원)으로 다시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다.

출자가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보유한 하나캐피탈 지분(보통주 42.65%, 우선주 37.82%)을 하나금융지주에 넘기고, 대신 하나금융지주 지분 1.41%를 취득해 서로 맞바꾸게 되는 셈이다.

하나금융과 코오롱그룹과의 인연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하나은행의 보람은행 인수합병(M&A) 이후 이어져 왔다. 당시 코오롱그룹은 보람은행의 주요 주주였다.

하나금융 계열사인 하나캐피탈도 코오롱캐피탈에서 변경돼 추가 유상증자를 거쳐 지분율을 높여 지금에 이르렀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서 하나금융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각각 협력 목적으로 "전략적 업무제휴", "우호적 관계유지(금융협력)"라고 명시키도 했다.

한편, 시장에서도 이번 유상증자로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비이자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은행의 통합과정이 안정화되면서 비이자이익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노력의 일환으로 본다"며 "시장에서 예상되던 하나금융투자 유상증자보다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 하나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2 DQN이환주號 국민은행, 시장 RWA 28%↓ ‘성과’···생산적 금융 선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트레이딩 포지션을 크게 늘리면서도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3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금리와 신용스프레드 관련 위험 민감도를 낮춰 시장 부문의 자본 부담을 덜어낸 결과다. 자본시장 관련 수익 확대와 RWA 절감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가 확인된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신용 관련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RWA 증가세를 끌어올렸다.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3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 3 이은미號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47%↑·NPL 0.91%로 개선…수신 9.9%↓·비이자 흑자전환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가 이자마진 확대 없이 반기 최대 순이익을 새로 썼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과 같았지만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45.8% 늘었다. 비이자 적자 축소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여신은 외형보다 구성 변화가 두드러졌다.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 비중을 높인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하락했다. 전체 여신 증가율이 3%대에 그친 상황에서 자산 구성과 건전성이 함께 개선됐다.다만 고객 증가에도 수신은 감소했고 비이자 부문도 아직 적자다. 토스뱅크가 5월 펀드 직접판매를 위한 본인가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는 확대된 WM 접점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