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직토, 블록체인 보험플랫폼용 암호화폐 ‘인슈어리움’ ICO 추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6 10:08

△인슈어리움 로고 / 사진=직토

△인슈어리움 로고 / 사진=직토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헬스케어·빅데이터 스타트업 '직토'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위해 이더리움 기반의 신규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INSUREUM, ISR)’에 대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직토는 이를 위해 ‘아시아의 ICO 메카화’를 추진하는 싱가포르에 별도 법인(유한회사)을 설립해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 P2P보험 등의 보험사들과 데이터 기업(개발자), 보험소비자 등 3자가 고객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자유롭게 유통, 활용하고 이에 따른 보상과 수익이 자동 처리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슈어테크(Insure-tech)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보험상품 개발부터 판매, 언더라이팅(보험계약 인수심사), 리스크 관리,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 자동화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이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데이터 기업(개발자)들은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 자신들이 보유한 전문적인 헬스케어 관련 각종 데이터를 입력해 수익화 할 수 있고, 보험사들은 이들이 입력한 다양한 기초통계와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보험상품 개발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는 소비자들은 그 대가로 수익을 얻게 된다. 이에 수반되는 모든 거래의 지급수단은 ‘인슈어리움’으로 이뤄진다.

특히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안에서는 보험금 청구 및 지급관리 자동화도 이뤄진다. 인슈어리움의 모태 격인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보유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기능을 통해 블록체인에 저장된 계약 및 지급조건이 충족되면 중간 과정 없이 보험금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지급되는 식이다.

직토는 현재 인슈어리움 ICO의 첫 단계로 암호화폐펀드(Crypto-currency Fund)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슈어리움 사모판매(Private sales)를 실시 중이다. 오는 4월 중순부터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리세일(Pre-sale)을 실시하고 5월 중 공모판매(Public sales)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슈어리움 공모 목표금액 300억원 중 200억원 정도의 코인이 사모판매 및 프리세일 단계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통해 보험사들은 잠재 보험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과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고, 데이터 기업들은 보유한 데이터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 수익화가 가능하다"며, "최종적으로 보험사와 데이터 기업, 나아가 참여 소비자들 모두 ‘인슈어리움’을 통해 가치와 수익을 공유하는 자율적인 보험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직토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사용자의 걸음걸이를 분석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직토워크'를 출시하고 통합 걸음 수 측정 플랫폼 ‘더챌린지’를 만들어 다양한 IoT 디바이스 및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활동량 데이터를 보유한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이다.

앞서 KB국민카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과 제휴해 헬스케어 데이터를 접목한 보험상품과 카드상품을 출시해 주목 받았으며, 지난해 초부터 SK텔레콤, 코인플러그 등과 함께 정부 주관 EHS(환경/건강/안전) 데이터 기반의 사물인터넷-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꼽은 ‘2017년 주목할 만한 한국 스타트업 1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은미號 토스뱅크, '고객 지출 성격' 초점...'Day'로 관리비·통신·보험 묶었다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으면서 상품 간 역할 구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 장으로 폭넓게 할인하던 데서 나아가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영역에 맞춰 각 카드의 쓰임새를 달리하는 방향이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첫 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와 두 번째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일정 기간 함께 운영한 뒤 Wide 신규판매를 종료했다. 현재는 관리비·통신·보험 등 반복 지출과 일상 소비를 한 장에 담은 Day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용 할인형을 생활비 특화형으로 단순 교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소비패턴에 맞춰 PLCC의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Wide 병행 후 Day 중심…상 2 이호성號 하나은행, ‘HanAXpert’로 맞춤인재 육성…AI 역량 '방점' [은행원의 진화]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HanAXpert’를 앞세워 은행원의 성장 공식을 바꾸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부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자금·외국환, 글로벌, 인공지능(AI)·데이터 금융 등 5개 ‘전문 Track’을 제시하고 지원 단계부터 향후 성장할 전문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HanAXpert라는 이름부터 하나은행(Hana)과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문가(Expert)를 결합했다. 단순히 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신입행원을 뽑는 데서 나아가 AX 시대에 특정 금융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은행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HanAXpert 역시 입행 후 일정 기간 영업점 근무를 거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전문 3 이호성號 하나은행, PX·배달 '실생활 혜택' 승부...나라사랑카드 발급 점유율 42% [청년금융 인사이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은행권의 군 장병 고객 확보 경쟁이 카드 발급을 넘어 급여계좌와 자산형성 상품으로 넓어지고 있다. 병역판정검사를 계기로 접점을 만든 청년 고객을 군 복무 기간은 물론 전역 이후까지 장기 고객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올해 처음 사업에 진출한 하나은행은 장병의 실사용처에 맞춘 카드 혜택과 급여통장·적금 연계를 앞세워 초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드 이용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전담조직과 금융교육·복지 지원까지 더해 군 생활 전반으로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첫 사업 8개월, 시장 안착 속도하나은행은 올해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로 처음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