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모든 신선식품의 품질만족을 책임지는 ‘신선 품질 혁신 제도’와 적립 포인트를 업계 평균 20배로 높인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국내 대형마트업계 최초로 신선식품을 100% 환불해준다. 고객이 맛, 색, 당도, 식감 등 어떤 부분이라도 품질에 만족하지 못 할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과 결제카드, 상품 실물을 지참해 점포를 방문하면 1회당 10만원, 월 10회까지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각 점포에 신선식품 구매고객 전용 창구인 ‘신선 A/S 센터’를 마련했다.
품질 보장 범위는 전통적인 1차 농·수·축산물은 물론 우유·계란·치즈·요구르트 등 낙농 및 유가공품, 김치·젓갈 등 반찬, 어묵·햄 등 수·축산 가공품, 치킨·튀김 등 즉석조리식품, 몽블랑제 등 신선 카테고리 3000여 전 품목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쇼핑이 따라올 수 없는 신선식품 경쟁력에 방점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가 자체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산 고객의 58.0%는 품질에 불만족을 나타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의 경우 직접 상품 품질을 확인할 수 없고 맛이나 선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불만 사항이 높았다”며 “신선식품 100% 환불제도로 온라인쇼핑과의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도 내놨다. 멤버십 제도와 결제수단을 결합한 강력한 제휴를 맺고 기존 유통그룹 계열사 공통 포인트 제도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다.
‘마이 홈플러스 신용카드’로 홈플러스에서 결제 시 전월 실적이나 한도에 상관 없이 결제금액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형마트 평균 적립률이 0.1%라는 점을 감안하면 20배로 확대된 셈이다.
이밖에 ‘마이 홈플러스 체크카드’는 1%, 현금이나 기타 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0.1%를 적립해준다. 경쟁사인 이마트나 롯데마트에 등 신한카드 전 가맹점에서 결제해도 최대 0.5%의 홈플러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대대적인 품질 및 서비스 혁신을 기점으로 올해 상품, 점포, 시스템 등 회사 전반에 걸친 변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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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