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자사를 비롯해 삼성증권, KB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지난 26~27일 일반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4812만3269주 모집에 3370만4580주가 청약 신청됐다. 청약 경쟁률은 0.7대 1이다.
남은 1441만8689주(721억원)는 삼성증권, KB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로 구성된 인수단이 일정 비율로 인수한다.
지난 21∼22일 진행된 구주주 대상 청약에선 우리사주조합이 청약한 2800만주를 비롯해 총 9187만6731주(청약률 65.6%)가 청약됐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법이 허용하는 최대 한도금액인 300억원을 출자해 배정물량의 약 25%를 가져갔다.
내달 신주 1억4000만주가 상장되면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자기자본 8조원을 확보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은 작년 말 잠정 기준 7조3824억원이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