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생명·손해보험업계 총자산이 2016년 말 기준 1034조 원으로, 1997년 111조원에 견줘 9.3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65조원에서 203조원으로 3.1배 늘었다.
2017년 10월 말 기준 보험업계 총자산은 1095조원, 수입보험료는 157조원으로 여전히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연말까지의 결산 수치를 합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이 8.6배, 손해보험은 14.3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생명보험이 2.4배 늘어나는 사이 손해보험은 5.2배 늘어 생보사보다 손보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보험업계 수입보험료에서 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 24.6%에서 2016년 41.1%로 16.5% 확대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보험업계의 수입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인 보험침투도는 생명보험이 같은 기간에 9%에서 7%로 줄어든 반면 손해보험은 3%에서 5%로 늘었다.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권의 총자산에서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14%에서 2016년 25%로 11%p 늘어 보험산업의 성장 속도가 금융시장의 전체 성장 속도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2016년 기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의 뒤를 잇는 수치다. 특히 국가의 면적과 인구를 고려하면 한국의 보험시장 성장 속도는 괄목할 만한 수준인 평가됐다.
수입보험료의 연평균 성장률 역시 우리나라는 6.0%를 기록해 세계 10대 보험강국 가운데 중국, 대만, 이탈리아 다음인 4위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은 세계 보험시장 점유율이 1997년 0.6%에 불과했으나, 2016년 9.9%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국가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경제 규모에 비해 보험료 비중이 작고 국민 1인당 보험료 또한 우리나라의 10% 수준에 불과해 보험산업의 성숙도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험개발원 측은 “저금리, 저출산 기조 등으로 앞으로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자본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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