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보험산업, 20년 만에 총자산 10배 늘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27 15:24

금융권 총자산 중 보험업 비중 꾸준한 증가세.. 금융시장 성장속도 웃돌아

△국내 보험업계 총자산 증가 추이 / 자료=보험개발원

△국내 보험업계 총자산 증가 추이 / 자료=보험개발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보험업계 총자산이 20년 만에 10배, 수입보험료는 3배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생명·손해보험업계 총자산이 2016년 말 기준 1034조 원으로, 1997년 111조원에 견줘 9.3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65조원에서 203조원으로 3.1배 늘었다.

2017년 10월 말 기준 보험업계 총자산은 1095조원, 수입보험료는 157조원으로 여전히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연말까지의 결산 수치를 합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이 8.6배, 손해보험은 14.3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생명보험이 2.4배 늘어나는 사이 손해보험은 5.2배 늘어 생보사보다 손보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보험업계 수입보험료에서 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 24.6%에서 2016년 41.1%로 16.5% 확대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보험업계의 수입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인 보험침투도는 생명보험이 같은 기간에 9%에서 7%로 줄어든 반면 손해보험은 3%에서 5%로 늘었다.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권의 총자산에서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14%에서 2016년 25%로 11%p 늘어 보험산업의 성장 속도가 금융시장의 전체 성장 속도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2016년 기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의 뒤를 잇는 수치다. 특히 국가의 면적과 인구를 고려하면 한국의 보험시장 성장 속도는 괄목할 만한 수준인 평가됐다.

수입보험료의 연평균 성장률 역시 우리나라는 6.0%를 기록해 세계 10대 보험강국 가운데 중국, 대만, 이탈리아 다음인 4위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은 세계 보험시장 점유율이 1997년 0.6%에 불과했으나, 2016년 9.9%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국가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경제 규모에 비해 보험료 비중이 작고 국민 1인당 보험료 또한 우리나라의 10% 수준에 불과해 보험산업의 성숙도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험개발원 측은 “저금리, 저출산 기조 등으로 앞으로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자본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