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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오전 이사회 ‘신임 이사진 선임’ ‘이재용 컴백’ 주목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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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23 08:59 최종수정 : 2018-02-23 09:22

김종훈 전 장관·김선욱 전 이대총장 사외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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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오전 이사회 ‘신임 이사진 선임’ ‘이재용 컴백’ 주목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 선임 등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논의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외국인 CEO, 여성과 반도체 전문가 등 신임 사외이사 추천이 핵심 안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에는 전 정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법제처장 출신인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난 5일 출소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 또는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조정, 주식 액면분할 등을 논의한다.

이사회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 등 주총에 올릴 안건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통상 삼성전자는 정기주총을 한 달가량 앞두고 이사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5명 중 2명(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이병기 서울대 교수)의 임기가 내달 15일 만료되는 만큼 후임 인사를 새로 임명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후임 이사에 삼성전자가 그동안 물색해온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 인사와 여성 및 반도체 전문가를 신임 후보자로 추천할 것으로 내다본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직후 주주가치 제고방안 발표를 통해 포춘 100대 기업 CEO를 대상으로 후보를 찾아 2017년 정기주총에서 1명 이상 추천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회 참석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5일 항소심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이 부회장은 보름 넘게 공식적인 외부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이 부회장이 이사회에 참석하게 되면 사실상 첫 경영복귀 자리가 되는 셈이다.

2016년 10월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 부회장은 그 다음 달인 11월에 열린 이사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고 지난해 2월 구속수감되면서 경영활동에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의 이 부회장 참석여부와 주요 안건, 사외이사 후보 등 관련 세부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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