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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인사 · 투자 급물살 ‘스피드경영’ 본격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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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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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인사 · 투자 급물살 ‘스피드경영’ 본격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석방되면서 그동안 정체돼 있던 삼성의 경영정상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최고 의사결정권자 부재를 겪었던 삼성은 현재 내·외적으로 굵직한 경영 현안이 산적해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6년 말 ‘하만’ 인수 이후 대형 M&A가 한 차례도 없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올 스톱’된 상태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우선, 이 부회장의 석방으로 그동안 미뤄졌던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가 속도를 붙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열어 삼성생명 차기 사장에 현성철 부사장, 삼성화재 차기 사장에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각각 내정하며 삼성 금융 계열사 인사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나머지 금융 계열사도 오늘 9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투자움직임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평택 반도체공장 제2의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예비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완공은 2019년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규모는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그동안 논의된 사안이지만 이 부회장의 석방 후 단행하는 첫 대규모 투자인 만큼 경영정상화가 본격화 되고 있지 않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진교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8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평택 반도체공장 제2 생산라인 건설 규모와 결정 시기에 대해 “곧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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