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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보험연구원장 "급변하는 보험업계 환경 체계적 대응해야"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22 15:05 최종수정 : 2018-02-22 15:58

보험연구원, '4차산업혁명 대응' 등 올해 4대 연구목표 제시

△보험연구원 한기정 원장(사진)이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 한기정 원장(사진)이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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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이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험 산업의 현안 대응과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보험연구원은 이를 위해 크게 4가지의 연구 목표를 제시하고 올 한 해 보험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기정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안 이슈에 대해서는 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그간 다루지 않았던 부분을 찾고 보완해 실질적인 적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진취적인 연구를 시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업계가 시장 포화와 수익성 하락,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관행 변화 등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경영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FRS17이나 K-ICS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업계 전체에 적잖은 진통과 지각변동이 있을 것을 우려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4대 연구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2021년 새롭게 도입될 IFRS17 등 새로운 회계기준은 물론,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영향 분석과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보험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등 거시적인 경제 변화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보험회사 자산운용 전략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해외 진출과 빅데이터 활용, 사이버보험 등 보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연구원은 수입보험료의 중장기 전망을 통해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업계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연구 대상이다. 연구원은 특히 연금의 거시위험을 연구하는 한편, 연금 사각지대 축소 및 여성에 대한 연금정책 마련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재인케어’로 대표되는 공적의료보험 확대가 민영보험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될 전망이다.

끝으로 금융규제 완화와 더불어 금융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가 강화되고 있고, 소비자 보호와 관련이 높은 판매채널의 변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전통적인 대면채널에서 비대면, 사이버 채널로 변화하는 보험업계 환경을 놓고 이에 따른 영향 및 규제 변화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기정 원장은 '소처럼 걷고 호랑이처럼 본다'는 사자성어인 우보호시(牛步虎視)의 자세로 보험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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