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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규제 완화 기대감에 오름세...비트코인 1만1000달러대 회복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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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18 12:01 최종수정 : 2018-02-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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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18일 오전 11시 45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가상화폐 시세(18일 오전 11시 45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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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1만1000달러대에 재진입한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8.78% 상승한 1만1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68%, 4.82% 오른 982달러와 1달러20센트에 거래 중이다.

이어 비트코인 캐시(+5.42%), 라이트코인(+0.16%), 카르다노(+2.91%)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가상화폐의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98% 오른 1273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110만4000원, 1311원에 거래되면서 3.37%, 4.21% 상승했다.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위스 연방금융감독청(FINMA)은 17일 가상화폐공개(IC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현재는 ICO와 관련한 구체적 규정이 없으며 판례나 일관된 법적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FINMA는 “금융 법률과 규정이 모든 ICO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항이 반드시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은 사례별로 고려되어야 하고 역동적인 시장과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 브랜슨 FINMA 청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시장 내외부적으로 혁신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ICO를 다루는 균형적인 접근법은 합법적인 혁신자들이 규제 환경을 이해하고 투자자와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는 법 하에 프로젝트를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6일 비트코인은 약 2주 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1만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31일 올해 처음으로 1만달러선을 깨고 내려간 비트코인은 미국 규제 당국을 비롯한 한국·중국 등 주요 국가의 규제 철퇴 예고에 이달 6일 6000달러 대까지 주저앉았다.

그러나 지난 7일 이른바 '테더 청문회'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청문회에서 가상 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가상화폐 분석업체인 사이퍼캐피털의 닉 커크는 15일 CNBC 방송에 "일주일 전 가상화폐 관련 미국 상원의 청문회는 긍정적이었다”며 “이는 더욱 낙관적인 견해를 만들어내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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