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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 LG 구본준, 설 연휴 ‘경영전략’ 구상 올인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15 09: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오늘부터 설 연휴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 LG 등 재계 총수들은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올해 전략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준닫기구본준기사 모아보기 LG 부회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해외 출장 등 대외 일정보다 대부분 자택에 머물며 ‘새해 구상’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내외 불투명한 경영환경 기조를 돌파하기 위해 두 총수는 어떤 경영전략을 가지고 돌아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이 부회장의 경우 지난 1년간 삼성전자 총수부재에 따른 경영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부터 총수공백으로 사상 최악의 사태를 맞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투자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란 이면에는 가시적인 투자가 전무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하만(Harman)’ 인수 결정을 한 이후 지금까지 대형 M&A가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연휴 동안 이 부회장은 미뤄졌던 현안 수습은 물론 신성장 동력 확보· 투자에 대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사로 떠오른다.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대신해 LG의 경영 일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은 시장선도를 위한 경영구상을 하며 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 부회장은 최근 R&D 중요성을 강조, 관련 인력 확보와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R&D 현안을 챙기고 이에 대한 미래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LG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 부회장은 “R&D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천이자,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확대하고 밸류게임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제조건이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성과에 연연해 R&D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수 R&D 인재는 최고경영진 및 조직책임자가 관심을 갖고 직접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등 경영 환경 변화에 앞서갈 수 있는 주력사업 쇄신과 성장사업 육성 등 사업 본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미엄 가전,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자율주행차, 친환경 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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