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가 첫날에만 8192대 계약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사전계약을 한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전 모델 기록(첫날 3000여 대)에 비해 2.6배 높은 수치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모델에 비해 크기가 커지고 디자인이 세련되게 바뀐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본화된 첨단 편의사양에 대비해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30일 기자단 대상 프리뷰 행사를 열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31일부터 2월 5일까지 6일간 전국 5개 대도시 6개소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신형 싼타페 사전 공개 행사에는 총 6630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 선호 옵션인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HTRAC), 파노라마 선루프,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등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이달 21일 정식 출시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