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KT에 대해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섭 KB증권 연구원은 “KT의 4분기 영업이익은 13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221억원을 하회했다”며 “성과급 등의 인건비 및 홍보 비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KT의 올 1분기 실적도 선택약정 요금할인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39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3일 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와 MWC에서 부각될 5G 비즈니스 모델이 주가 드라이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자산주인 KT가 부각되어 온 바 있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