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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삼성그룹주, 불확실성 제거에도 또다시 하락세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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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6 11:20 최종수정 : 2018-0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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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삼성그룹주, 불확실성 제거에도 또다시 하락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주식이 하락세다.

6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3% 하락한 23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엔지니어와 삼성중공업은 각각 5.69%, 5.33% 떨어진 1만5750원과 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5.94%), 삼성바이오로직스(-4.81%), 삼성증권(-4.77%), 삼성에스디에스(-4.68%), 삼성물산(-4.55%) 등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 중이다.

미국 증시 '쇼크'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0% 하락하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날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56%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선고공판이 열리는 오후 낙폭을 줄여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239만6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 부회장이 17.0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도 장 초반 하락 출발해 전일 대비 2.14%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2.14% 상승하며 회복했다.

6일 유진투자증권은 이 부회장의 석방으로 삼성은 불확실성을 한가지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다만 현 상황은 세계 경제가 인플레와 금리 인상이라는 큰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고 삼성전자도 OLED의 실적 악화라는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 싸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과 투자 심리의 급격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은 14조원 수준까지 둔화될 전망이나 2분기 이후로는 점차 실적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윤창용 연구원은 “경기, 실적 등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IT 가격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단기 삼성전자 중심의 보수적 대응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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