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위메프
위메프는 지난해 가정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180.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간편식의 단골 구매 고객은 50대였으며, 전 연령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된 간편식은 이유식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23%), 40대(21.3%), 60대 이상(20.4%), 30대(19.2%) 순으로 가정간편식을 많이 구매했다.
50대의 구매 제품 상위 5위(판매량 기준)는 죽 또는 볶음밥이었다. 또 데우기만 하면 되는 국‧탕‧찌개종류를 많이 구매했다. 실제 위메프에서 지난해 판매된 즉석밥은 전년대비 78.9%, 즉석죽은 31.1% , 레토르트 국‧탕‧찌개는 29.4% 증가했다
30~40대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핫바, 소시지, 냉동피자, 냉동만두, 떡볶이 등 냉장‧냉동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식사보다는 간식을 위해 간편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위메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간편식은 이유식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기 보다 간편 이유식을 사 먹이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윤다혜 위메프 가공식품팀장은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 간단히 한 끼 떼우는 메뉴에서 국, 찌개와 너비아니, 오리불고기 같은 양념육 등이 간편식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가정간편식의 메뉴 다양화와 편의성으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