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N 쿠폰몰 평창에디션 출시 / 사진= KEB하나은행
'쿠폰몰 평창 에디션'은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와 해외 주요 은행, 유통회사,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 등과 협약으로 탄생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1200여만명의 하나멤버스 회원들에게 평창은 물론 서울, 제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대한 관광 및 맛집 정보와 각종 무료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쿠폰몰은 쿠폰과 여행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쿠폰은 다시 쇼핑, 음식, 관광, 숙박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돼 170여종 800여 개의 다양한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여행 메뉴에서는 4개 도시 23개 테마의 여행일정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여행일정을 선택해 ‘나의 일정’에 등록 가능하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GLN Kit App'을 함께 제공해 인터넷연결이 안되는 상호아에서도 미리 다운로드 받은 쿠폰과 여행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증강현실(AR, Ar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주위에 있는 쿠폰을 검색해 획득하거나 메뉴판을 스캔해 해당 메뉴에 대한 사진과 리뷰 등을 찾아볼 수도 있다.
이 쿠폰몰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7개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본 스미 트러스트, 대만 타이신 은행 등을 포함한 GLN 컨소시엄 참여은행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 서비스 출시로 작년부터 추진했던 글로벌 통합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GLN 사업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되었다”며 “향후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당 국가와의 자유로운 디지털머니 교환, 송금,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지급결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GLN은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연계해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구상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추진됐으며, 같은해 11월 서울에서 전세계 10여개국 30여개 회사가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했다.
현재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 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자산이나 전자화폐를 서로 자유롭게 교환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