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우 디아지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이 신임대표는 1966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MBA를 마친 후 존슨앤존슨, 레킷 벤키저 영국본사‧아태지역본부, CJ제일제당에서 근무했다.
컨버스코리아에서 대표이사를 지낸 뒤 최근에는 홈플러스 몰사업부문장을 맡는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경영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영업과 마케팅 및 유통 등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는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 그 동안 한국 일본을 묶어 북아시아로 관리하던 조직구조를 한국과 일본으로 각각 분리해 경영키로 했다”며 “이경우 대표를 중심으로 한국에만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돼 국내 위스키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수 전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오는 4월 30일자로 임기를 마친다. 조 전 사장은 재임 중 핵심 사업부문인 위스키 분야에서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한편 다양한 저도주신제품을 출시하고, 기네스를 통한 수입맥주 시장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