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조227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는 2015년 54조원, 2016년 66조원, 지난해 78조원으로 매년 10조씩 늘어 17~20%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1.1%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7조8360억원으로 전년대비 34.6% 증가해 전체 쇼핑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6%에서 2016년 51%, 지난해 60%대로 진입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상품별로는 전년대비 음·식료품(38.0%), 가전·전자·통신기기(24.3%), 여행 및 예약서비스(14.8%) 등의 성장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은 음·식료품(7조2152억원), 여행 및 예약서비스(6조7590억원), 의복(5조5147억원) 순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가정간편식 등 이용이 증가하면서 음식료품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며 “실시간 가격비교 서비스 등으로 온라인 해외 여행 이용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