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진대제, 세계 최초 가상통화 지수 만든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2 15:26

△진대제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진대제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진대제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사진)이 장기 계획으로 가상통화 지수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대제 회장은 2일 "가상통화 거래량과 수수료를 반영하는 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 세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가상통화가 가상통화공개(ICO) 과정에서 주식과 매우 흡사하므로 주가지수 산출 방식으로 코인 지수도 개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출범 전부터 가상통화 통계, 데이터 사업을 기본 사업으로 기획했다. 특히, 협회는 정확한 가상통화 거래량 데이터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김진화 블록체인협회 이사는 "한국 표준 가상통화 가격 지수를 먼저 만들 예정"이라며 "각 거래소별 코인 가격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 이사는 "전체 거래량 지수 등 총괄 데이터는 차차 개발할 계획"이라며 "개발된다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가상통화와 주식이 유사해도 체계적인 지수를 개발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주가지수는 시가총액 방식(가중주가 계산방식)으로 산출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가상통화 지수를 개발한다면 상장된 가상통화의 개수를 가상통화 가격에 곱해 전체를 합산한 금액을 100으로 계산해 지수를 산출하면 된다. 다만, 시가총액 방식으로는 규모가 큰 코인의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지수가 크게 움직인다는 단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모든 코인에 대한 내부평가를 끌어올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지수 개발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코스피는 지수에 대한 근거가 있는데, 가상통화 지수는 그 설명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없다면 근거 있는 지수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 "이더리움이나 퀀텀은 재단이 있어 지수 개발을 위한 내부 평가를 가져올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이런 데이터 제공을 해 줄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협회 내부에서는 거래소 자율규제안을 빠르게 안착시키는 게 선결 과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까지 협회 회원사 25개 거래소 중 빗썸, 코빗, 코인원, 업비트를 제외한 21개 거래소는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가상계좌 시스템 사용 계약을 따내지 못한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자율규제 문제가 우선이어서 데이터 사업은 아직 손을 못 대고 있다"며 "지수 개발이 실제 가능한지는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號 하나금융 ‘인천상륙작전’ 막바지…시금고부터 복합개발까지 [은행은 지금]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시대’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9월 그룹 헤드쿼터 준공과 함께 서울 을지로 본점 기능을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고, 통합데이터센터·글로벌 인재개발원·그룹 본사가 결합된 청라금융타운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옥 이동을 넘어 하나금융의 디지털 금융, 글로벌 인재 육성, 경영 전략 기능을 인천에 집적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특히 헤드쿼터 이동과 함께 수반되는 인천 하나금융타운의 복합개발과 지역사회 기여 등이, 하반기 예정된 인천시금고 경쟁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 2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판매 D-7…투자방법ㆍ세제혜택은 [국민성장펀드 해부 ①]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에 국민 자금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리벨리온·업스테이지 같은 AI 기업부터 삼성전자·네이버의 AI 인프라 투자까지 실제 투자 대상이 구체화된 가운데, 정부가 손실 일부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50조원 규모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첨단산업 키우는 '국민 참여형 펀드'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공공자금을 마중물로 활용하고 민간 자금을 결합해 향후 5년간 총 150조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금융AI 신뢰성 평가 앞장...'프레임워크' 연내 출범 [금융공기업 이슈] 박상원 원장이 이끄는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공통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혁신 경쟁도 이제는 ‘얼마나 잘 쓰느냐’보다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느냐’의 문제로 옮겨가는 모습이다.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는 AI 거버넌스와 자체 레드팀, 제3자 모의해킹, 가드레일 시스템 등 실무형 방어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금융보안원과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자산 서비스 기술 검증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디지털자산 시대의 신뢰 인프라 확보에 나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