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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50대 1 액면 분할·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강세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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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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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50대 1 액면 분할·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강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액면 분할 방침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98% 상승한 26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8만4138주로 전날 거래량인 24만 5691주를 가뿐히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보합권에서 머물다가 지난해 실적 및 액면분할 시행 공시에 반등했다. 한때 전날 대비 8.71% 급등한 270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고 이날 9시 19분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에서 100원이 된다.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기준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증가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8% 증가한 239조5754억원, 영업이익은 83.46% 늘어난 53조6450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1% 증가한 65조9784억원, 영업이익은 64.27% 늘어난 15조146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주도 동반 강세다. 삼성물산은 2.53% 상승한 14만20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화재 28만6000원(+2.33%), 삼성생명 12만7000원(1.60%), 삼성바이오로직스 44만4500원(+1.95%), 삼성전기 10만6500원(+0.95%), 삼성에스디에스 25만5000원(+0.39%)가 뒤를 이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만1500원, 우선주 1주당 2만1550원을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0.9%, 1.1%이며 배당금 총액은 2조9295억원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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