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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 첫 흑자…“신성장동력 안착”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9 10:38

지난해 영업이익 57억…뷰티 진출 5년만 성과
면세사업 확대…2020년 매출 2000억원 목표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 첫 흑자…“신성장동력 안착”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 진출 5년만에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627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지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인수 이후 계속 영업손실을 냈던 비디비치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한 2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억 7000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비디비치의 흑자전환을 이끈 건 면세점 사업이다. 2016년 28억원에 불과했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154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면세점 매출 증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과 상품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비디비치는 한채영, 송지효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마스크팩, 클렌징폼 등 중국인을 겨냥한 제품을 집중 개발했다.

그 결과 비디비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마스크팩은 면세점에서만 일 평균 20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 사업 확장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계열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해 2월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사업과 제조업까지 진출하며 화장품 사업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는 패션이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 화장품 사업을 패션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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