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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에도"…은행 전세대출 '카뱅 효과' 촉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6 11:18

카뱅, 23일 상품 출시 후 첫 주말 임박
제한없는 대출실행 은행들 대응 부심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 사진제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 사진제공=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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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자금 대출이 은행권에 또 '카뱅 효과'를 불러일으킬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제한없이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공략하면서 은행권도 관련 대응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2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이번주 첫 주말을 맞이하면서 고객 대응과 모니터링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중에 서류 제출이 번거로웠던 분들이 준비해서 주말에 많이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첫 주말 한번 지나보고 주중과 차이가 나는 지 체크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대출한도, 금리도 관심사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주고객인 20~40대가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르기 위해 은행 영업일에 맞춰 이사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중은행도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신한 S드림 전세대출', 우리은행이 '위비전세금대출', 농협은행이 'NH모바일전세대출' 등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축소 등 부동산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점도 은행권이 전세자금 대출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카카오뱅크가 주말에도 제한없는 대출 실행을 들고나온 만큼 은행권도 촉각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한·우리 등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말 전세자금 대출 실행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금융꿀팁 200선 자료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자의 경우 만기연장은 만기 1개월 전에 신청할 것, 전세 갱신 계약은 집주인과 체결할 것,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을 위한 전출 요구 때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 전세보증금 증액 때는 최고한도를 확인할 것, 85제곱미터 이하 주택 세입자는 소득공제를 신청할 것 등 다섯 가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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