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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롯데마트…김종인 대표 “건강 전문회사로 탈바꿈”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1-23 10:44

전체 매출 감소 속 신선·건강식품 신장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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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롯데마트 제공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롯데마트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롯데마트가 향후 20년 사업기조로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 전환을 선포했다.

롯데마트는 소득 수준 증가 및 1인 가구의 확산, 고령화 등으로 고객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할인점 형태를 탈피하고 건강 가치를 전문적으로 제안하는 업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건강가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전체 매출의 감소 속에서도 건강 관련 상품이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과일‧채소‧정육‧수산 등 신선식품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이 2~6% 가량 신장했으며, 건강식품은 11.2%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올해 발행되는 전단의 메인 테마를 ‘Health is everything’으로 정했다. 또 전단의 1면을 그 동안 시중에서 대용량으로 판매되던 건강기능식품들을 간편한 소포장 파우치로 만든 제품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통적인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인터넷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으로 지속 이동하는 데 주목해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밀솔루션(MS‧Meal Solution), 홈(Home) 부문의 상품 개발을 전략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에는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실내에서 운동이 가능한 다양한 운동기구와 요가매트, 짐볼 등을 함께 제안했으며 체조영상과 ‘롯데마트 쇼핑체조송’을 직접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이라는 하나의 가치에 집중하는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향후 롯데마트의 20년을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도 신년사를 통해 “중요하지 않은 일은 버리고 존중, 재미, 멀리보기를 통해 핵심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롯데마트만의 건강한 ‘워라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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