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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역 특화형 공조 솔루션으로 북미 공조 시장 정조준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3 10:15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소개한 LG전자 ‘부품 전시관’의 모습 / 사진=LG전자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소개한 LG전자 ‘부품 전시관’의 모습 /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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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LG전자가 부품에서 완제품, 제어솔루션까지 갖춘 지역 특화형 총합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18’에서 지역 특화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총 556제곱미터(m2) 규모에 △연결성(Connectivity)를 바탕으로 각종 공조제어솔루션을 선보인 ‘제어(Control) 전시관’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전시한 ‘제품 전시관’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소개하는 ‘부품 전시관’ 등 3개의 전시 부스를 조성했다.

특히 LG전자가 공조제어솔루션을 전시하는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제어 전시관’에서 상업용 빌딩 관리 시스템(BMS)인 ‘멀티사이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나이아가라(Niagara)’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조명·보안기기 등 빌딩 내 다른 설비를 연결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집안에서 시스템 에어컨과 연동할 수 있는 각종 IoT 기기도 전시했다. 주요 기기로는 △구글 홈, 아마존 에코 등의 인공지능 스피커 △네스트(Nest), 허니웰(Honeywell) 등의 온도 조절 기기다.

LG전자는 ‘제품 전시관’에서 ‘멀티브이(Multi V)’ ‘멀티에프(Multi F)’ 등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했다.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춰,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 LG전자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대표주자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중심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CBS 콜롬비아 스퀘어’에 ‘멀티브이’를 공급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겨울철 기온이 낮은 미국 북부지역 및 캐나다를 겨냥한 한랭지 특화 제품도 선보였다. ‘멀티에프’는 영하 25도의 온도에도 난방을 작동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美 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지난 해와 동일하게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도 대거 전시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스크롤 컴프레서 및 로타리 컴프레서 등으로 미국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지역 특화형 제품·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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