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여신금융협회 13층 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카드 수수료 재산정 시기에 맞춰 소상공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더 줄일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겠다"며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 1월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작년 수수료 0.8%를 적용받는 영세가맹점과 수수료율이 1.3%인 중소가맹점 범위를 각각 연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3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가맹점 부담 경감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영세·중소가맹점 확대로 약 46만개 가맹점들이 더 낮은 우대수수료를 적용받아 가맹점 당 연간 약 80만원, 총 3500억원의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가맹점 비중도 87%로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향후 기업은행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초저금리 대출상품도2월 초에 마련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