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부터), 왕양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 대표이사. 사진=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투자와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사이버넛 글로벌 시너지 벤처캐피탈 펀드’를 공동으로 설립한다. 1억 달러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올해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는2,000억 위안(원화 환산시 약 34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중국의 벤처 캐피탈 운용사인 사이버넛그룹에 속해 있다. 사이버넛그룹이 가지고 있는 중국네트워크는 기술력 있는 국내 벤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국닫기이진국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우수한 기술을 가졌지만 해외시장을 개척하지 못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벤처펀드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