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중국 영업이익은 213억원 수준, 매출액도 -30% 이상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 역성장 폭의 확대는 대체로 춘절 시차에 기인하고 사드 이슈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00억원, 1555억원 (영업이익률 13.9%)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중국 제과 시장의 성장률이 여전히 부진하나, 신제품 꼬북칩의 성과를 기대되고, 올해 춘절 관련 매출이 두 번 반영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익 정상화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베트남과 러시아 등에서 초코파이 제품 등이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조로 봤을 때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세선스(시장추산 영업이익)보다 높을 것"이라고 텃붙였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