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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 진출 11년만에 100호점 돌파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1-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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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상하이 베이와이탄 매장 전경. CJ CGV 제공

CJ CGV 상하이 베이와이탄 매장 전경. CJ CGV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 CGV가 중국 진출 11년만에 100호점 시대를 열었다.

CJ CGV는 지난 12월 30일 중국 상하이 바이위란 광장에 중국 100호점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상하이는 CJ CGV가 2006년 글로벌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연 곳이다.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은 CGV가 상하이에 여섯 번째로 오픈한 극장이다. 4DX, IMAX, 골드클래스 포함 8개관 1330석을 보유했다.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왔던 ‘컬처플렉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특별관과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극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번 극장 오픈으로 CJ CGV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션전 등 48개 도시에 총 100개 극장, 793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중국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말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7위 사업자다. 2012년 말 22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15계단 상승한 셈이다.

시장 점유율 역시 2014년 말 2% 수준에서 3%까지 끌어올렸다. 중국 시장에서 300여개 멀티플렉스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라는 평가다. 극장 운영 효율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스크린당 매출 면에서도 중국 상위 10개 극장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CGV 중국은 2016년에 63개 극장에서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이를 뛰어넘어 3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객 수 또한 지난해 한 해 동안 4300만명으로 2016년 연간 관람객 수(3700만명)보다 성장했다.

CJ CGV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경순 상무는 “CGV 중국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며 “올해 중국 시장 조기선점과 안정화를 통해 중국 시장 톱 5를 목표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GV는 현재 국내 145개 극장‧1085개 스크린을 포함해, 국내외 총 445개 극장, 3346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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