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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단체관광 금지령…신한·BC카드 유니온페이 전표매입 '암초'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12-22 17:57

BC카드, 유니온페이 전표매입 수익성 회복 어려워
신한카드 "유니온페이 전표매입 인프라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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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단체관광 금지령…신한·BC카드 유니온페이 전표매입 '암초'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중국 정부가 내년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드업계도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특히 유니온페이 전표매입사인 신한카드와 BC카드도 기대와 달리 높은 수익을 거두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산둥성 여유국은 20~21일 성내 각 도시별 현지 여행사 대표들에게 내년 1월부터 한국행 단체 관광을 금지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관광 허가도 시 허가만 받아도 됐던 절차도 여유국 허가까지 받도록 강화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중이 한중 해빙무드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동행한 경제 사절단에서는 채종진 BC카드 대표이사도 직접 중국을 방문해 해빙무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기대와 달리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면서 BC카드 유니온페이 전표매입 수익이 또다시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사드 갈등이 극대화된 1, 2분기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3분기에 일시적인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로 영업이익 소폭 반등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가 불가피해지면서 BC카드가 또다시 위기에 맞을 수밖에 없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BC카드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전표매입사인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 전표매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을 위해 내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가맹접 모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 관련 준비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최초 PG사인 페이이즈사와 연계해 선불카드 시장 확보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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