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은행, 세금부담 덜고 지주사 전환 추진 가능해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11 15:40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지주' 과세 제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이중과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최근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에 대한 과세특례(제38조)'가 포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법'에 따른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시 발생하는 주식 양도차익이 주식을 양도한 완전자회사의 주주와 주식을 수취한 완전모회사에게 이중으로 과세되는 것을 개선해 완전자회사의 주주에게만 과세하도록 했다.

우리은행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 지분은 새로 신설되는 금융지주에 귀속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차익 과세 대상에서 지주사가 제외됐다는 뜻이다.

이로써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한 뒤에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잔여지분을 매각해도 세금 부담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 개정 법 추진은 우리은행이 기획재정부에 건의해 마련됐다. 이중 과세는 그동안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막는 과세 장벽으로 언급돼 왔다.

이에따라 우리은행은 먼저 지주사 전환을 하고, 후에 잔여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과거 우리금융지주 체제였지만 증권사, 보험사, 지방은행 등 계열사를 매각하고 현재는 자회사로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우리은행은 전임 이광구 행장이 지주사 전환을 본격 추진했으나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한편,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사 등 규모가 작은 부분부터 인수합병(M&A) 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손태승 내정자는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며 "과점주주, 이사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본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춘원號 전북은행, 기업대출 4.5%↓ 생산적금융 '엇박자'…NPL커버리지 '급락'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박춘원 행장이 이끄는 전북은행이 올해 1분기 가계대출 확대와 기업대출 축소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외형상 대출은 증가했지만 성장의 축이 가계에 집중된 가운데 기업대출은 감소하고, 기업대출 내부에서도 부동산·임대업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구조가 이어지면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질적 한계가 드러난 모습이다.여기에 비이자이익 적자 전환과 건전성 지표 악화까지 겹치며 실적 전반에서 부담 요인이 커졌다는 평가다.가계 늘고 기업 줄어든 여신 구조 엇박자전북은행의 1분기 원화대출금은 18조9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총량 기준으로는 완만한 2 DQN임종룡號 우리금융,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꼴찌 탈출' [금융권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수년간 이어진 4대 금융그룹의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순위가 올해 1분기 뒤바뀌었다. 우리금융이 지난해 동양·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하나금융을 크게 앞선 것이다.순익 규모에서는 아직 차이가 크지만,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하나금융은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가 20%를 넘지 못하며 여전히 은행 중심의 순익 구조를 이어갔다.KB금융과 신한지주의 경우 보험 계열사 실적이 부진, 증권 계열사가 이를 상쇄하는 구조를 보였다. 증권이 견인, 보험은 '발목'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기여도는 28.8%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8%p 상승했다.우리 3 황병우號 iM금융, 수수료이익 64% 성장 '기염'···과제는 'ROE·연체율'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수수료이익과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 조달비용 감축을 바탕으로 전년 수준의 순이익을 유지했다.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대출자산 확대 기조를 유지했고, 지난해보다 자산 리밸런싱에 더욱 공을 들였다.다만 기업여신 확대로 RWA(위험가중자산) 증가,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한 점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수익성 지표 후퇴는 개선 점으로 지적된다. CET1비율 11.99%···성장 기조에 자본비율 소폭 후퇴iM금융의 2026년 1분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1.99%로 전년 동기 대비 0.0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BIS비율도 0.24%p 하락하며 14.60%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2%를 돌파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