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업 투자자문사, 3년 연속 수익성 지표 악화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2-07 15: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3년 연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 및 일임 계약고는 2015년 6월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6월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국 류국현 국장은 “ 2015년 6월말 이후 전업 투자자자문사의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며 "투자자문사의 수익성 및 성장성이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전업 투자자문사의 2017 2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2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2조9000억원으로 올해 6월말(13조3000억원) 대비 3.0%(4000억원) 감소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분기 284억원 대비 268억원(94.4%) 감소했다.

2분기 전업투자자문사의 순이익 감소는 수수료수익 감소와 고유재산운용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304억원 감소한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수수료수익은 238억원으로, 계약고 감소 등에 따라 전분기(287억원) 대비 17.1% 감소했으며, 전업 투자자문사가 고유재산 운용으로 거둔 고유재산운용이익도 25억원으로 전분기(364억원) 대비 93.1% 줄었다.

회사별로는 166개 전업 투자자문사 가운데 104개사는 적자를, 62개사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회사수는 전분기 87개사에 비해 17개사 증가했고, 흑자회사수는 전분기 70개사였던 것에 비해 8개사 감소했다.

올 2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로 전분기 19.7% 대비 18.6%포인트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류국현 국장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