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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중국·홍콩 연계 채권통 예탁결제서비스 개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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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26 13:58 최종수정 : 2017-11-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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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중국·홍콩 연계 채권통 예탁결제서비스 개시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3일부터 금융투자업자가 홍콩을 통하여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이하 CIBM)에서 거래할 수 있는 채권통(債券通)에 대한 예탁결제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 은행 간 채권 시장(CIBM, China Interbank Bond Market)은 중국 채권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채권 유통시장으로 주요 거래상품은 국채·지방정부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다.

채권통이란 중국과 홍콩이 거래 플랫폼과 결제기관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양국의 채권시장을 연계함으로써 해외 기관투자자가 홍콩을 통해 CIBM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 간 중국 채권시장은 제한적으로 개방되어왔으나, 최근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 및 자본시장 개방정책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CIBM 참여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 중이다.

예탁원 측은 채권통은 해외투자자의 CIBM 진입요건을 완화하고 전자거래 및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투자절차를 간소화해 중국 채권시장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중국당국이 채권통에 대한 비준을 발표함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외국보관기관인 씨티은행 홍콩과 협력해 채권통 예탁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 왔다. 외국보관기관이란 내국인이 투자하는 외화증권의 보관·결제 및 권리행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이 선임한 외국금융기관을 의미한다.

예탁결제원은 공신력 있는 외국보관기관과 연계하여 2015년 후강통, 2016년 선강통 예탁결제서비스를 개시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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