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진에어 “아시아 넘어 세계최고 LCC 목표”…내달 8일 코스피 상장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4 12:27

대표주관 미래에셋대우…29~30일 일반 청약
최정호 대표 “특화 서비스·중장거리노선 개척”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진에어가 24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진에어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진에어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통해 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를 넘어 세계 최고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모집 300만주를 포함해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이달 23~24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청약은 11월 29~30일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으며, 12월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절대 안전 운항 체제하에 합리적인 운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늘리며 성장했다. 가격에 민감한 수요층을 공략함은 물론 수준 높은 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저비용항공사임에도 기내식과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했다.

2016년 국내 LCC 국제선 ASK(Available Seat Kilometres : 유효좌석 킬로미터) 1위,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 4개년 연속 1위를 수성하는 등 국내 대표 LCC로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결과 매년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눈부신 외형 성장과 수익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에 육박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2013년 매출은 283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매출 7197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을 달성했다.

올 1~9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최대 이익률을 내며 뛰어난 수익성을 증명했다. 추석 황금연휴 실적이 4분기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중대형 항공기 보유한 국내 유일 LCC
진에어는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항공기로 다른 LCC가 진입할 수 없는 장거리 신시장을 개척했다. 중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국내 LCC 최초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에 취항했다. 내년 1월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취항도 앞두고 있다.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단거리 노선에 중대형 기재를 투입하고 있다. 올 성수기 오사카, 삿포로, 방콕, 다낭, 타이페이, 제주 등 운수권이나 슬롯으로 편수가 제한되는 노선에 소형기 대신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늘렸다.

진에어는 대한항공,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등 국내 최고 운송그룹인 한진그룹의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대한항공과는 항공기 정비 위탁, 공동 운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신규 기재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판매 강화 등 이번 상장을 계기로 아시아 대표 LCC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2020년까지 매년 4~5대의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총 38대 항공기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준 좌석 수 189석의 B737-800 항공기는 20대에서 30대로, 좌석 수 393석의 B777-200ER 중대형 기재는 4대에서 8대로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 11개국 36개 노선에서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까지 확대함으로써 아시아 대표 LCC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판매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 영업을 위한 현지 영업망 확대, 해외고객이 선호하는 현지 결제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우수인력의 현지채용도 늘려 현재 18%의 해외판매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최정호 대표이사는 “진에어는 뛰어난 항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 중장거리 노선 개척 등 타 LCC와 비교 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향후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아시아 대표 LCC’를 넘어 ‘세계 최고의 LCC’가 되기 위해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가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8일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총책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현직 기자 3명 등과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구성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 2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필요성도 없다는 입장이다.18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에서 총 10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15일 신탁계좌와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신탁계좌로 정상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43억7600만원 3 미래에셋증권,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계획…"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자사주는 전량 소각 계획이다."주가안정·보통주-우선주 가격 괴리 완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취득 결정은 기존 최대 취득 규모(1030억 원) 대비 약 세 배 수준이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이다.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취득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