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3일간 2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현대건설.
신길 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42~114㎡, 147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가 주변 단지인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평균 21.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7일 완판됐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또한 분양 한 달 내 끝날 것으로 보여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요인은 2가지다. 우선 지난 1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2만6000명이 방문한 점이 꼽힌다. 청약 가점제 100% 적용을 받는 중소형 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이 일반 분양 물량 98%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주변 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 보다 50만원 가량 높은 것도 경쟁력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한다. 이 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이다. 전체 분양가는 3억100만~8억2800만원이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2100만원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경쟁력이 높다”며 “신풍역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