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이 지난 17일 수주한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공사' 위치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인도 타타그룹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이하 TPL)와 합작으로 해당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준한 공사 규모는 한화 약 9529억원(미화 8억6300만달러)다.
대우건설은 TPL과 설계·구매·시공을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60%에 해당하는 한화 약 5718억원(미화 5억1785만 달러)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이번 뭄바이 해상교량 수주는 대우건설의 국내외 교량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사의 장점인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현지 수행능력을 조합한 결실이다. 파트너사인 TPL과 대우건설의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 검증을 거쳐 입찰가를 산출해 수주한 사업으로, 향후 인도에서 대우건설의 수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