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코픽스(COFIX) 공시 / 자료제공= 은행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9월보다 0.10% 포인트(p) 급등한 1.62%라고 16일 공시했다. 9월 기준 신규 코픽스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10월 기준 다시 경신됐다.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 코픽스는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9월 대비 올랐다"고 설명했다.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단순평균금리는 올 9월 1.661%에서 10월에 1.907%로 껑충 뛰었다.
10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9월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1.62%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 상승으로 은행 대출 계약 때 금리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일반적으로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