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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나프타·한-미 FTA 논의 위해 남미 출국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1-13 16:28

“향후 대책 마련과 생산 기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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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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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전략 점검하기 위해 지난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또한 최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발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남미 핵심 사업장이 멕시코와 미국 등을 방문해 현지 시장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아 한-미 FTA 재협상 논의에 대해 언급한 것과도 맞물려 있어 미국 시장 등에 전략도 함께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8일 미국으로 출국해 3박4일 일정으로 미국과 멕시코 시장을 둘러보고 11일 돌아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 시장을 점검하는 한편 나프타 재협상으로 불확실성 등에 논의와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 한 것”라면서도 “한-미 FTA 재협상으로 인한 내부 전략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10월 4일부터 미국 정부와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 통상당국은 조만간 본격화될 개정 협상에서도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FTA가 개정 될 경우 여러 자동차 산업에서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한국산 자동차는 2.5%의 관세 없이 미국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올해 10월 미국 하원 공청회에서는 한국산 자동차 비관세장벽 철회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적자와 자국민 일자리 보호 등을 이유로 나프타 개정을 요구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재협상에서는 원산지 규정, 5년 일몰규정 도입 등이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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