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4월 펀드슈퍼마켓이 런칭한 해 말 고객 투자자산 규모는 4333억원이었다. 이후 중국증시 하락으로 2016년 말 626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 한해 3897억원 이상이 증가해 1조원을 달성했다.
상품별로는 올해 일몰되는 비과세 해외펀드에서 1112억, 연금펀드에서 670억, 그리고 일반펀드에서 1203억원 순증했으며, 그외 예수금 및 법인자산 등에서 912억원이 증가했다. 올 한해 62.2%에 달하는 고객자산 성장률은 2015년 44.8%의 초기 성장률을 경신한 결과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기반 펀드거래는 실시간 자산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자비용도 저렴해 많은 분들이 펀드슈퍼마켓을 찾아주시는 듯 하다”며 “최근 간편로그인 및 바이오인증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고, 커뮤니티 및 실전고수 따라하기 같은 투자정보 공유서비스를 제공해 펀드 초보자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IFA 같은 투자자문업자와 함께 공모 및 사모펀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펀드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투자·관리할 수 있게 한 점이 유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