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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면세점 적자 불가피…목표가 하향-BNK투자증권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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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12 15:35 최종수정 : 2017-11-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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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NK투자증권

출처=BNK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BNK투자증권이 지난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초기 면세점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총 매출액은 1조3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영업이익은 695억원 같은 기간 대비 15.1% 하락했다. 시장 기대치를 11% 하회했다. 소비환경이 위축된 데다가 경쟁 심화로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0.7%를 기록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 면세점 개점이 예상되며 최근 중국과의 지정학적 이슈가 해빙모드로 들어섬에 따라 2018년에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면세점 사업부문 초기 적자발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강남권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률이 높은 삼성동에 신규 면세점이 위치했다는 점과, 개별관광객의 접근이 편리한 2호선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점, 브랜드 구성 등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8년 주당순이익(EPS)에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10.3배를 적용했다”며 “2018년 면세점 개점 부분을 반영해 내년 순이익을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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